최근에는 아티스트 이름만 보고 음악을 찾아 드는 수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좋아하던 뮤지션들은 조금씩 힘이 빠지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뮤지션들의 음악은 내 귀를 조금 더 훈련시키고 길들여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이메는 최근에 유일하게 그냥 뜨면 무난하게 듣는 뮤지션이다. JPOP을 모르는 사람에게 EXILE과 그 클랜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참 어렵다. 차라리 AKB48를 이해시키는 것이 더 쉬울 정도이다. 굳이 말하면 피플크루 1집 당시의 컨셉(퍼포먼스팀 + 힙합댄스뮤직)과 맞닿아 있다 할 수 있는데, 이런 형태가 한국에서는 비슷한 예를 찾기 어렵기에 참 말하기 어렵다. 울랄라세션이 디스코나 훵크가 아니라 힙합계열의 댄스를 한다면 이와 비슷한 형태가 된다고 할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