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도시가아니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 문화일반 지은이 이경훈 (푸른숲, 2011년) 상세보기 이 책은 사실 건축학도가 쓴 책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내용이 흔히 말하는 도시사회학과 무엇이 다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마누엘 카스텔스의 저서보다도 오히려 간결하고 서울이라는 도시의 공간적 문제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를 합리적이고 논리적 차원에서 잘 보여주는 이 저서는 참으로 보면서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 책을 다시 쓰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평소에 서울이라는 공간에 가지고 있던 문제 의식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내 언어로 풀어냈으면 하는 ‘욕구’가 생겼다. 물론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이미 완성된 글에 무엇을 더한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