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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154

일종의 에필로그-연구교수님과의 논의, 4.3,5.18,난징 내 언젠가 이걸 가지고 글 쓸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리도 빨리 올지 몰랐다. 자... 썰을 풀어보자면. 난징대학살과 관련한 논문을 퍼블리쉬 하면서 같이 co-working한 연구교수님이 제주도 출신이었다. 논문이 마무리 되어가는 과정에서 교수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있었다. 논문은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과연 있을까?) 난징대학살과 난징대학살의 해석과 기억에 대하여 중일간의 국제정치적 충돌을 다룬 논문이었다. 연구교수님의 전공은 본래 일본정치사상(오규소라이부터 후쿠자와 유키치, 마루야마 마사오까지)이었던 관계로 팩트 같은 것들은 내가 본래 자신이 있었고 교수님은 논문 방향이나 함의에 대해 조언을 많이 주셨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학계에서 일본정치 연구하시는 분들은 난징대학살에 대해 중국이.. 2011. 3. 30.
Robert Dahl이 정한 다두정(Polyarchy)의 점수표 본 표는 정치학자 로버트 달이 다두정(민주정, 다원정)에서 그 정도에 따라 순위를 나눠놓은 것이다. 점수가 낮을 수록 다두정의 정도가 높은 것이며 점수가 높을 수록 그 다두정의 정도는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민주화의 정도에도 이러한 점수표는 참고할만한 가치가 가진다. 단 이러한 점수를 매기는 데 있어 정밀함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로버트 달에 점수표는 민주화의 정도와 그 사회의 다원성을 살펴보는 데 있어 정치적인 참고점을 분명히 제공한다. 표는 아래와 같다. 점수간략한 설명1선거가 의미를 가질 만큼 공정하게 치러지고, 정치조직의 활동과 의사 표현에 대한 완전한 자유가 존재하며, 언론에서 정부의 공식 견해가 크게 우대되지 않는다.2선거가 의미를 가질만큼 공정하게 치러지고, 정치조직의 활동에 대한.. 2011. 3. 12.
Fulton의 책읽기 02 Kenneth Walz-인간 국가 전쟁 2011. 3. 9.
정치학 입문에 있어 추천 도서 20선 정치학에 대해 입문하는데 있어 추천도서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었기에 이렇게 올려본다. 비중은 국제정치가 많은 편이지만 이러한 책을 모두 읽는 다면 대부분 한국에서 다루는 정치학에서의 담론은 모두 다 겉핥기라도 본 셈이 된다. 정치학에서 다루는 분야인 국제정치, 비교정치, 한국정치, 북한정치, 동아시아 지역연구, 선거-정당정치, 민족주의 연구 까지 모두 다룬 셈이 된다. 이 정도를 모두 독파했다면 최소 학부수준 이상의 정치학에 대한 소양을 쌓는 셈이 된다.(사실 학부생도 다 못읽는다...)인간 국가 전쟁-Kenneth WaltzStates and Social Revolutions: A Comparative Analysis of France, Russia and China - Theda Skocpol정의론-.. 2011. 3. 5.
왜 Nation을 민족이라 함부로 번역하고 이해하려 하는가?-Renan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기전에. Nation, 그리고 Nationalism에는 사실 많은 오해가 존재한다. 그중 가장 큰 오해는 Nation을 아주 자연스럽게 '민족'이라고 번역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Nationalism을 아주 자연스럽게 '민족주의'라고 번역하는 것이다. 사실 이 둘중에 더 큰 오해라면 Nation을 아무렇지 않게 '민족'이라고 번역하는 것이다. Nation이라는 개념에는 '민족'뿐 아니라 '국가'와 '국민'이라는 관념이 모두 포함한다. 물론 Nationalism을 '민족주의'라고 번역함이 현재의 통례에 있어서 크게 어긋남이 없는 부분이 사실 더 크지만 Nation을 쉽게 '민족'이라고 번역하거나 이해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에는 Nation이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해서의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어적인 의미.. 2011. 1. 11.
어떤 Engagement여야 하는가? 본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Victor Cha와 David Kang의 『북핵퍼즐』이라는 책에서 Victor Cha의 저술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보다 더 많은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본래 토론 사전 제출용 글이기 때문에 인용 부호들은 다 생략되어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대북정책에 있어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있어서는, 유화정책을 기반으로 한 Engagement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른바 ‘햇볕정책’(Sunshine Policy)는 기본적으로 유화적인 Engagement의 방책으로 통합이론을 접목하여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이었다. 이러한 정책의 목적은 처음은 대북관계 개선이었으나 김대중 정권에 들어서 북핵문제가 심화되면서 북핵문제의 관리가 병행적인 방법으로 추가되면서 두 가.. 201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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