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타인이 쓴 오래된 한국어 논문을 ssci에 인용표시 없이 자기 이름으로 게재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씁쓸했지만 지나쳤다. 또한 한달 전 즈음에 어떤 분이 쓴 여러 논문이, 일본 저널에 실린 논문을 번역하여 역시 인용표기도 없거나 내주나 각주 없이 참고문헌에만 넣어서 구성도 거의 동일하게 게재한 페이퍼들인 것을 본 적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잡아내는 관리가 어렵다는 것은 이해한다. 번역이 된 글들의 원형을 찾는 것은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제 부산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어떤 분이 다른 분의 글을 도용하여 여러 수상을 했다는 것을 듣고 그 분이 나와 인접전공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분의 석사논문과 페이퍼를 폰으로 검색하였고 그것을 카피킬러에 돌릴 수 있었다. 그래서 나온 결과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