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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야기

전주 이야기 -4- 전주까지 오는 대중교통과 전주안에서의 대중교통

Fulton 2014. 11.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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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전주를 오는 사람들 중 자가용을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해당하지 않는 내용이다. 전주까지 오는 결정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전주를 대중교통으로 다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일단 전주는 다른 호남지역과 마찬가지로 고속버스교통이 철도교통보다 발달하였다. 배차간격만 봐도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전주는 서대전-익산-광주(송정)으로 이어지는 호남선이 아닌 서대전-전주-여수로 이어지는 전라선이다. 호남선의 대한 수요가 전라선보다 높으며 이러한 이유로 호남선보다도 KTXITX의 배차 양이 적다. 게다가 전주와 여수순천 권역의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주말의 전라선의 표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전의 2주나 3주 전에 예매를 하지 않았다면 표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미리 알려드린다.

 

전주로 오는 가장 쉬운 방법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반포의 센트럴이나 강변의 동서울터미널, 혹은 남부터미널에서는 오는 방법인데 배차 간격은 센트럴이 가장 적다. 5~10분 정도의 배차를 센트럴은 보여주고 있고 강변은 보통 30~1시간 정도이다. 남부터미널의 버스가 가장 저렴하긴 하지만 우등을 선호한다면 센트럴이나 강변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자 문제는 전주 내에서의 이동이다. 기본적으로 한옥마을 주위권은 도보로 다 이동 가능하다. 전주는 남북은 작지만 동서가 넓은 구조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한옥마을과 시내권은 도보로 충분히 이동 가능하게 되어 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곳들이 있다. 알코올을 흡입하고 싶어서 삼천동이나 서신동 막걸리 골목을 간다하던가, 혹은 신시가지로 밤놀이를 가고 싶다던가 덕진연못을 보고 싶다던가 아니면 가장 기본적인 숙소가 중화산동이나 아중리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전주에서 버스는 일단 일찍 막차가 끊긴다 10시 반정도가 넘어가면 버스가 안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일단 늦은 밤에는 택시가 유리하다. 또한 버스 노선이 직관적이지 않고 우회하는 것도 상당하며, 여기에 버스들의 배차간격의 서울이나 경기도의 그것을 생각하면 안된다. 심지어 전라남도의 광주와도 비교해도 시내버스교통은 열악한 수준이다. 즉 버스가 보이면 타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버스가 안온다 싶으면 과감히 택시를 타는 편을 권한다. 택시비도 서울에 비하면 거리가 멀지 않으므로 크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일단 전주 내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역과 터미널에서 숙소 및 관광지, 관광지-관광지 이 정도인데 이 정도면 택시가 나쁘지 않다. 물론 가격을 생각해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지금 거의 다왔다는 전자정보를 확인하거나, 걸어갈 만한 거리라면 그것을 더 권고한다.

 

요약을 하자면 서울에서의 생각하는 대중교통을 전주에서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수의 전주 시민들은 버스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니 전주를 방문하기에는 버스를, 전주에서 돌아다니기를 택시를 권한다. 뭐 가장 상책은 차를 가져오는 것이다. 전주에서의 주차는 서울보다는 확실히 용이하다. 고속도로의 교통정체를 각오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은 것은 자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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