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you have I been absent in the spring,

음악 이야기

다시 돌아온 나만의 boom. 스윙

Fulton 2015. 7. 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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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노래가 당기는 걸 보니 스윙이 다시 당기나 보다. 꾸준히 스윙을 듣고 있지만, 다시 스윙이 당기는 건 참 몇년 만인지도 모른다. 이러다 다시 락스피릿이 확 당겨올지도 모르고, 다시 전위적인 일렉트로닉을 탐닉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난 이제는 저 세 안을 맴도는 듯하다. 물론 저 세개라고 하더라도 음악으로 보면 엄청나게 넓은 스펙트럼이다. 여전히 막연하게 음악을 앞으로도 듣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죽을 때 까지 지금 듣고 있는 음악 중에서 좋은 곡은 계속 들을 것 같고, 그리고 더 좋은 곡을 찾아서 들을 것이다. 어쨌든 좋은 노래는 계속 나올 것이고 그렇다면, 앞으로도 들을 만한 노래는 지천에 남아있다는 것 아닌가. 지나간 유행가를 여전히 소중하게 여길 생각이지만 그것만 고집하진 않을 것이다. 스윙-락-일렉트로닉 안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듣고 있는 음악으로 그칠 생각은 없다.


파로브 스텔라는 참 좋은 아티스트다. Tape Five보다 취향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만드는 사운드의 신선함 그 자체로 말하면 Tape Five 보다는 새로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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