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you have I been absent in the spring,

Politics

Who is the most, What is The first question, and How valuable is Johan Skyette Prize? - 정치학의 노벨상?

Fulton 2020. 12. 17. 23:03
반응형

 

강의를 하던 과거에 어떤 정치학자를 가장 존경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아서, 내가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자 질문자는 질문을 수정하였다. 사회과학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나는 말하던 대로 경제학자인 Paul Romer라고 답을 하자 오히려 질문을 이들이 당혹스러워했다. 경제학자냐고 묻자, 사회과학자 중에서실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실증의 차원에서 고민했던 사람은 Romer 뿐이고, 더불어 그의 내생적 성장이론 자체야 말로혁신 교육이 경제성장에서 중요한 최초로 규명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렇다고 했으며 더불어 노벨경제학상을 같이 논쟁한 사람들 중에서 살라이마틴 빼면 받았는데 살라이마틴의 공로가 이론적 차원의 새로운 기여라기보다는 경험적 차원에서의 증명이라는 점에서 Romer 받고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다시 그럼 정치학자 중에는 누가 그런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Jon Elster(노르웨이 사람이니 엘스테ㄹ 읽어야 한다)라고 답을 했다. 많은 경우 합리적 행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치학은 좋은 대답을 하기보다는 많은 경우 경제학적 가정에 의존하는데, Elster만이 주제를 굉장히 예리하게 다룬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분석 마르크시즘 연구자로 간혹 여기저기 좌파계열 스터디에서 인용되지만 그의 학문적 최대의 기여는 행동 결정에 있어서 정치학자 중에서 그만큼 치밀하게 고찰한 사람이 없다고 답을 했다. 강의를 듣던 사람들은 뭔가 갸우뚱 했지만, “Explaining Social Behavior: More Nuts and Bolts for the Social Sciences "Sour Grapes: Studies in the Subversion of Rationality같은 책을 차분히 인용해주면서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친구들이 졸업할 가장 인상적인 수업으로 수업을 언급해줘서 기분이 묘했다.

 

노벨경제학상을 앞에서 언급했지만, 정치학에도 요한 스카이트상이라는 것이 있다. 실제로 Elster역시 수상자이고, 간혹 정치학자들 책을 보려면 어떤 사람의 책을 봐야해요 라는 질문에 답하기 곤란하면 스카이트상 받은 사람 중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이슈를 다루는 사람의 책을 보세요라고 떠넘길 때가 있다. 그렇게 떠넘기면 다들 꽂히는 Keohane이나 Schmitter 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미국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Dahl 종종 꽂히는 경우도 있었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Skocpol 꽂히고는 했었고, 그러나 Axelrod George, Collier, Elster 꽂히는 사람들을 본적이 없다. 언급하지 않은 Linz 다루는 케이스가 너무 광대하고 저작도 많아 허덕인다는 말을 이해는 하지만 학자들이 정치학에 미친 공은 정말 적지 않다. 특히 넷다 정치학은 어떻게 분석하는가에 대해 좋은 답을 제공하는 학자라고 생각한다. 

 

사실 정치학을 공부한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이론이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석을 어떻게 하는가가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강조하고는 한다. 특히 질문의 답은모범답안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지만 이른바 principle이라는 것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문제다. 그런 지점에서 학자들의 글은 한번은 만나야 한다는 말을 했을 동의를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아닌 사람들도 있었다. 적어도 나의 생각은 그렇지만.

 

Romer 대한 언급해서도 드러났지만, 무엇이 실증이며 분석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고민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단단해지면 정치학 이론을 다루는 방법이 보다 능숙해진다는 것을 느꼈다. 그런 지점에서 스카이트상이 이러한 학자들에 공을 인정해주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는 한다. 언젠가 스카이트상 수상자들을 정리해볼까하는 생각도 하지만, 그건 시간 많은 나중에 일이다. 참고로 2020년의 수상자는 저작들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학자이자, 현실주의나 자유주의와 같은 이른바 그랜드이론들을 비판하며 내세운 중범위이론과 안보 정체성과 국가안보에서의 규범 등을 강조하였던 Peter Katzenstein이다. 중요한 문제들을 다룬 학자들이 수상자들이기에 앞으로 이 상의 수상자들의 리스트를 일단 확인해보라고 앞으로도 권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