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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157

한일관계에서의 역사인식과 안보협력에 대한 짧은 생각-미국 정책결정자의 인식에 대한 고민 가끔은 어떠한 문제보다 그 문제에 대하는 행위자들의 인식이나 시각이 중요함을 느끼고는 한다. 요즘의 들어 한일관계에서 역사인식이 빚어내는 문제들에 대한 미국의 시각의 변화를 보면서 느낀다. 적어도 미국은 이전까지 한일관계에서의 역사인식 문제를 국가간의 감정싸움 문제 이상으로 치부하지는 않았다. 즉 동북아의 국가관계에 있어서 한일간의 역사문제를 구조적 층위의 하위의 문제로 간주하였으며, 이는 안보 문제를 비롯한 기타 중요한 문제를 해치지 않는 부차적인 문제로 바라보았었다. 적어도 이는 냉전체제가 유지되던 시절, 그리고 다른 변수를 찾자면 일본의 자민당 체제가 유지되고 한국이 권위주의 정부가 존재하여 즉 국내정치적 요소가 안정적이었던 시기에는 이러한 역사문제가 대외정책적 차원에서는 관리가 가능했었다. 다만 .. 2014. 2. 21.
다시 만난 세계?? -『기억의 지도』를 읽으며 든 짧은 생각 기억의 지도저자제프리 K. 올릭 지음출판사도서출판옥당 | 2011-03-18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고전사회학자 뒤르켕에서 경제학자 베버, 사회학자 하버마스, 문예... 제프리 올릭의 책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정치학개론을 강의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단기억과 기억의 정치를 다루면서 이것을 정치학적인 학문 토대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했지만 제프리 올릭의 책을 열고 읽어 나가면서 내가 고민했던 문제들의 열쇠의 토대를 조금씩 만들어 나가는 기분이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공부의 층위를 높이려고 했지만, 기반을 다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부를 함에 있어서 아렌트와 베버를 차츰 차츰 읽어 나간 것이 결국 도움이 되고 있.. 2014. 2. 16.
'물 먹은 한국과 미국'-아베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짧은 소고 아베가 이 상황에서 야스쿠니를 참배한 것을 살펴보기 전에 최근의 한-미-일 관계를 한번 짚어보고 넘어가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들어서면서 한국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내세운다. 이는 미국을 포함하여 동북아 국가들이 환경, 재난구조, 원자력안전, 테러 대응 등 연성이슈에서 시작해 대화와 협력으로 신뢰를 확보한 뒤 점차 다른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넓히려 하는 동북아 다자간 대화 프로세스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외교를 중시할 것임을 박근혜정부는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히 일본과의 역사갈등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시사했으며, 오히려 박근혜 정부는 역사문제의 내적교류를 통하여 다른 경성이슈까지의 확대를 내세우고 있었다. 이는 역사 문제는 목적이 아니라 다른 협력의 전제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은 중국.. 2014. 1. 3.
야스쿠니의 대안 촉구에 대한 일본발 보도에 대하여 내 연구소재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지만, 야스쿠니 신사라는 것은 참 오묘하다. 엄밀히 말하면 국가시설이 아닌 종교시설이지만, 국가적 시설 및 공공적 시설로 간주되고 있으며, 미국의 알링턴 묘지나 한국의 현충원 같은 국가 추모시설로 일본 내에서는 여겨지고 있다. 치도리가후치와 같이 더 적합한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모든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바라볼 때 조금은 이상한 일이다. 결정적으로 신토의 중심인 덴노조차 종전 이후 쇼와부터 현재의 아키히토까지 참배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매우 의미심장한 문제이다. 그리고 이러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가 외교문제를 가져온다는 인식은 사실 일본에 있는 사람은 모두 다 알고 있다. 이러한 바탕하에서 요미우리 신문이나 아사히신문은 모두 야스쿠니 대체재를 언급.. 2013. 10. 22.
정치학의 발전과정을 조악하게 그리다 보니 정치학을 하나의 지적 흐름으로 엮는 작업은 결코 쉬운 작업일 수 없다. 교육 목적으로 만들고 있었기에 여차저차 진행하고 있지만 이걸 단순히 하나의 도표나 그림, 혹은 한 권의 책으로도 모자란 작업이라 생각해본다. 부끄러운 작업이기에 혼자만 간직할 생각을 하고 있다. 교육용으로 쓰는 것도 조금은 고민 중이다. 다만 이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정치학은 정치학자들만으로 이 도표가 완성되지 않는 다는 거이었다. 오히려 주위에 사회학이나 경제학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가장 오래된 사회과학 계열의 학문 중 하나가 정치학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정치학 중에 가장 정치학스러운 비교정치학의 출발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회학을 하는 사람들의 조언이 없었다면 설명이 가능하지 않았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충격이었다... 2013. 9. 3.
아베 수상의 당혹에 대한 추측-오판의 대가 아베 수상이 기본적인 역사 인식은 처음 집권했을 때와 지금이 크게 변한 것은 없다. 한가지 확실하다면 아베 수상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그렇게 래디컬하게 우경화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측면은 지난 고이즈미 정부 이후 집권했을 때의 아베의 모습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고이즈미와 달리 국내정치적 동원이나 아시아를 자극하는 언사는 최소화 했다. 이는 그가 자민당의 간사장을 할 때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고, 더더군다나 그가 수상에서 건강문제로 사임해서 물러난 뒤 나타났던 모습과는 간극이 심한 것은 분명했다. 어쨌든 수상으로서의 아베는 대단히 온건한 모습을 필력하려는 정치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즉 개인적 영역에서의 소신과 공적 영역에서의 조정이라는 측면은 간극이 있는 정치인인 것이다. 이러한 측면이.. 201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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