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s157 한국에게 있어서 강대국의 '국내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소론 개인적으로 하영선 교수님의 한국적 국제정치학 시각에 반대를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Kenneth Waltz는 국제정치의 분석 단위를 3가지로 나누었고 그 중에서 국제구조의 층위를 강조하였지만 대한민국에 있어서, 외교정책 및 국제정치 영역에서의 정책을 창출하는 데 있어서 Kenneth Waltz나 Mearshimer의 분석 단위 및 강조점을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위험한 요소가 분명 있다고 본다. 이들의 국제관계이론은 강대국 국제정치의 시각에서 국제정치와 국제구조의 영역을 바라보며 국가가 국제정치의 층위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가를 설명하려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입장에서는 이들의 행동이 대한민국의 행동에 끼치는 변수로서의 영향은 중대하지만, 대한민국이 행동을 결.. 2013. 4. 20. Geertz의 내셔널리즘 인식에 대한 짧은 단상-원초론과 상징론의 가치- 한동안 Geertz의 Primodialism에서 비롯된 내셔널리즘적인 시각에 대해서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최근에 공부를 하다 보니 조금 생각이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 인종, 언어, 종교, 관습과 같은 주어진 것들이 민족 형성의 토대가 된다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맹아의 수준까지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셔널리즘에 대한 많은 대중들의 인식이 어느 지점에서 출발하며 또한 그러한 내셔널리즘이 위기에 빠질 때 내셔널리즘에 심취한 대중들이 어느 지점을 다시 돌아보는가 생각해볼 때 Geertz의 견해는 분명 의미가 있다. 사실 이러한 Geertz의 Primodialism(원초론)의 대칭되는 지점은 바로 근대론이나 영속론이 아닌 상징론에 있다고 본다. 종족-역사적 상징론은 민족주의가 근대주의인 지점에 있지만.. 2013. 3. 14. 고전을 읽는 것에 대하여-고전과 정치학 사이 최근 들어 고전을 좀 많이 보고 있다. 플라톤, 하이에크,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앞으로 읽을 베버까지 고전들을 하나하나 젖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고전들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고 학부 시절에만 하더라도 이런 고전을 탐독했었다. 정작 대학원에 오고 하면서 오히려 고전을 멀리했다는 느낌이 든다. 이유라면, 고전을 읽기보다 읽어야 할 직접적인 텍스트가 적지 않았고, 그리고 고전을 읽을 직접적인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다. 그렇다면 왜 이제 와서야 고전을 다시 읽는 것인가? 정치학자들의 거장들이 고전에 대한 논평이 큰 이유가 되었다. 이러한 고전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주장과 논리와 방법론을 훈련하였고, 더불어 이러한 고전을 통하여 정치학 전반의 공통의 언어를 사용할 수.. 2012. 12. 12. 『승리 이후』-국제질서의 형성에 대하여 승리이후저자G. 존 아이켄베리 지음출판사한울 | 2008-03-05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미국의 일극주의적인 권력정치와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는 냉전 종결...글쓴이 평점 아이켄베리의 이 책은 사실 처음 읽었을 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가 없었다. 분명 현실주의적 전통 위에서 쓰인 책인데 이른바 ‘입헌적 질서’는 무엇이며 더 나아가 이 사람이 말하는 ‘질서(order)’라는 개념이 자유주의 진영에서 말하는 질서와 동일한 개념으로 쓰고 있는 지에 대해서도 확실하지 않았다. 과연 이 책이 논하는 질서라는 것 자체가 확 다가오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아이켄베리의 시선이 무엇인지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세번 즈음 읽고 나서야 아이켄베리의 논의 자체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켄베리가 논하는 질서라.. 2012. 12. 6. 최악과 차악에 대한 판단에 의문을 표하며 최악과 차악, 차선과 최고를 논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은 한 직선을 떠올린다. 그 직선 위에 최악부터 최선까지 주르륵 놓인 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형상화 작업을 거쳐 나온 결론이라 간주할 수 있다. 이러한 하나의 선으로의 형상화 작업은 개인의 가치 판단에 따른 결과로 인해 최종적으로 이뤄지는 작업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작업은 모든 이에게 쉽게 이뤄질까? 그렇지 않다. 세상에서의 스펙트럼이라는 것은 단 하나의 선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매우 다양한 차원으로 전개될 수 있다. 이러한 차원들을 최종적인 작업으로 하나의 선으로 두고 최악, 차악, 차선, 최선으로 나누는 것이다. 과연 그렇다면 이 선 위에 모든 사람이 일정하게 최악-차악-차선-최선을 둘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설령 놓여 있더라도 각 .. 2012. 11. 27. 집단기억과 정체성의 차이 : 기억 연구의 중요성 국제정치학자들이 기억의 정치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 중 하나는 기억이 정체성과 다른 것이 무엇이 있느냐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은 사실 날카로운 함의를 담고 있는 데, 굳이 기억이라는 것을 왜 정치학에서 끄집어와 연구해야 하는가라는 당위와 연결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굳이 정체성으로 봐도 되는 것을 다른 학문분야의 산물을 연계해가며 봐야하는 지, 옥상옥을 만드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니 말이다. 구성주의가 사실 모든 관념 영역을 다 먹으려 하는데 사실 그게 전부는 아니죠... 웬트 교수님.. 사실 사회학을 하시는 분들은 이 질문을 들으면 황당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기억이라는 말의 의미가 당연히 정체성과는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많이 알고 있으니 말이다. 기억이라는 말은 여기에서 집단기억을.. 2012. 11. 20.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