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you have I been absent in the spring,

일상단상

공부 외의 삶

Fulton 2021. 2.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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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외의 인생의 낙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가 있다. 요즘의 낙 중 하나는 밤에 위스키 홀짝이고 자는 것이다. 방에는 꼭 두병을 두고 있는데, 최근에 두고 있는 건 몽키와 버펄로이다. 낮에는 커피를 달고 살고, 저녁에는 위스키를 달고 사는건 무슨 기분인지 모르겠다.

 

몽키숄더는 확실히 마지막 피니시에서 발베니의 느낌이 있고, 버펄로 트레이스는 그 특유의 달큰한 향이 최고다.

 

다르게 하는 것은 케틀벨이다. 케틀벨을 처음에는 스윙만하다가 최근에는 잔근육 운동과 클린까지 진행하고 있다. 피트니스를 가거나 자전거를 타기가 애매하니 선택한 것이 케틀벨이고 계속 무게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윙은 20-30개씩 10세트를 하고 있고 거기에  스쿼트와 클린을 섞어서 하고 있다.  운동을 못하다가 이렇게 시작하니 효과가 좋다는 것을 직방으로 느끼고 있다. 많은 이들이 집에서 기구를 산다면 왜 케틀벨을 추천하는 지 알 것 같다.

 

이외에도 하는 취미가 있다면, 늘 그래왔듯이 베이스를 치고 스니커즈를 모으고 요리책을 보고, 요리를 하고 그렇게 산다. 게임도 하고 블로그를 뒤적거리다 보면, 하루는 늘 짧다. 집에서 09:00-18:00동안 점심 먹는 한 시간을 제외하면 리딩을 하고, 글을 쓰고, R을 돌리는 일하는 시각을 빼고 저것들을 하기에도 하루는 늘 짧다.

 

요즘 전투화. 이지부스트 시대가 가고 있지만 원래 덩크는 취향이 아니었기에 최근에는 뉴발란스 327을 늘 고민중이다.
강추하는 책이다.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은 각잡고 볼만한 책.

블로그에서 꾸준히 사람들의 뷰가 줄지 앟는 컨텐츠가 요리와 음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왜 예전에 하던 것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많아서 고민 중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아 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내가 먹을 것을 굳이 왜 남에게 공유해 줘야하는가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기에 그렇다. 다만 기록의 의미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다이어트식 이외에 향유하는 음식들을 한번 열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림을 빙자한 일종의 몇개의 사기극 연구도 한번 해볼 것이다. 정말 미술이 일종의 사기라면, 그 사기를 어떻게 치는 지 알아보고 한번 실습이라도 해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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