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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International Politics53

탈냉전 이후 한일관계의 역사문제의 패턴화에 대한 서문 한일관계는 양국간의 우호관계와 지속적인 협력 증진에도 불구하고 불신과 반감이 존재하며, 양국관계의 역사문제에 의해 불신과 반감이 조장된다. 이는 양국관계의 변동과 기복으로 연결된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 걸쳐 나타난 본 논문은 기존의 선행연구들과 달리 한일관계에서의 역사문제의 패턴을 행위자라는 함수를 놓고 분석하여 현재의 한일 양국관계의 역사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며 지속성을 갖는지에 대한 함의를 도출하려 한다.일반적으로 한일관계의 패턴은 선제적 움직임을 가지는 일본과 그에 대한 대응을 하는 한국에 의해 이뤄져왔다. 그리고 여기에서 단순히 정부영역뿐 아니라 관료와 미디어, 그리고 민간영역의 시민단체까지 행위자로서 개입해왔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행위자들은 단순히 하나의 패턴으로만 기능하는 존.. 2012. 4. 6.
세력균형이론의 심화로서의 위협균형이론-Walt의 The Origins of Allinances를 읽고 OriginsofAlliances(CornellStudiesinSecurityAffairs) 카테고리 인문/사회 > 정치학 지은이 Walt, Stephen M. (Cornell, 1900년) 상세보기 Waltz이후에 가장 통찰력있는 현실주의 이론 전문가 중 한 명중에서 Walt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Walt라는 이름이 사실 Waltz와 헷갈리기도 딱 좋은 이름이지만, 사실 Waltz와는 분명 조금은 다른 입장이다. 그렇다고 Mearshimer와 학제적 차원과 연구가 비슷하진 않지만 분명 대부분 외형 상 Walt와 Mearshimer와 함께 하고 있으며, 중동이라는 지역연구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거시이론을 바라보려 한 Waltz하고는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Walt는 Waltz의 신현실주의를 .. 2011. 9. 1.
국제정치학에서의 역사의 의미 - John Lewis Gaddis의 『냉전의 역사』를 읽고 냉전의역사거래스파이거짓말그리고진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지은이 존 루이스 개디스 (에코리브르, 2010년) 상세보기 필자는 사실 본 전공이 사학이 아닌지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다루는 주제나 쓰는 글들에 많은 부분이 역사적 차원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받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질문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필자는 외교사라는 학문적인 카테고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한 이유는 외교사를 통해 이론을 도출해내는 과정 자체가 가능한지에 대한 회의가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는 도구가 되지만 그것을 가설화하고 이론화하는 추론화 작업에는 사실 적합하지 않은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디까지, 참고자료로서의 역사이자 사례로서의 역사이지 그 역사.. 2011. 8. 26.
Wendt의 『국제정치의 사회적 이론』을 맛만 보며. 국제정치의사회적이론:구성주의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알렉산더 웬트 (사회평론, 2009년) 상세보기 ConstructivismandInternationalRelations:AlexanderWendtandHisCri 카테고리 인문/사회 > 정치학 > 일반 지은이 Guzzini, Stefano (EDT)/ Leander, Anna (EDT) (LightningSource, 2006년) 상세보기 이 글은 사실 Wendt의 『국제정치의 사회적 이론』을 완전히 디비려는 글은 사실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맛배기 정도이고, 사실 『국제정치의 사회적 이론』을 Waltz의 저서처럼 하나하나 디벼볼 의사도 있지만 읽어야 될 책도 있고 써야될 글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뒤로 미룰 생각이다. 만약 빠른 시간 .. 2011. 7. 31.
Alexander Wendt의 ‘진보적’ 이론에 대한 설명 Waltz를 비판하면서 이른바 구성주의를 ‘힛트’시킨 Wendt는 Waltz의 이론관에 대응하는 ‘진보적’ (1) 이론을 제시한다. Waltz의 이론관과는 별개로 Wendt의 이론관은 독립변수와 종속변수간의 종합적이고 구성적 설명을 제시하려 한다. 이는 Waltz가 주장하는 ‘단순화’를 통한 이론이라는 방법론이라는 측면은 같지만 그에 대해 도출되는 설명은 단순히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전면적 총체를 설명하려 함에 있다. Waltz와 비교를 한다면 Wendt의 이론관과 무슨 차이를 가지는 지 참고가 가능하다. 이론은 시간의 변화에 따른 변수의 움직임을 설명해야 한다. 진보적 접근은 종속변수에서 변이를 야기위한 수단, 그리고 그 변이의 모집단에 대한 셜과를 선별하기 위한 기제를 .. 2011. 7. 5.
Buzan & Hansen의 국제안보론을 읽고. 국제정치학, 그 중에서도 사실 가장 엄격한 분야라면 신현실주의의 손 때가 가장 묻은 국제안보, International Security라는 분야에서 Buzan은 신현실주의 진영에 속하지 않으면서, 사실 국제정치학의 비주류인 유럽을 지키고 있으면서도 나름 주류로부터의 인정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엄밀히 말하면 Buzan과 Hansen이 속하는 코펜하겐 학파는 넓은 의미에서는 구성주의의 진영에 속하지만 신현실주의 진영으로부터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국제안보라는 학문을 다루는 진영에서 현실주의, 자유주의, 구성주의 진영 모두에서 사이비로 취급되거나 아예 배제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현실주의나 구성주의 진영에서 모두 하나의 학파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사실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이.. 201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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