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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International Politics 50

세력균형이론의 심화로서의 위협균형이론-Walt의 The Origins of Allinances를 읽고

OriginsofAlliances(CornellStudiesinSecurityAffairs) 카테고리 인문/사회 > 정치학 지은이 Walt, Stephen M. (Cornell, 1900년) 상세보기 Waltz이후에 가장 통찰력있는 현실주의 이론 전문가 중 한 명중에서 Walt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Walt라는 이름이 사실 Waltz와 헷갈리기도 딱 좋은 이름이지만, 사실 Waltz와는 분명 조금은 다른 입장이다. 그렇다고 Mearshimer와 학제적 차원과 연구가 비슷하진 않지만 분명 대부분 외형 상 Walt와 Mearshimer와 함께 하고 있으며, 중동이라는 지역연구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거시이론을 바라보려 한 Waltz하고는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Walt는 Waltz의 신현실주의를 ..

국제정치학에서의 역사의 의미 - John Lewis Gaddis의 『냉전의 역사』를 읽고

냉전의역사거래스파이거짓말그리고진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지은이 존 루이스 개디스 (에코리브르, 2010년) 상세보기 필자는 사실 본 전공이 사학이 아닌지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다루는 주제나 쓰는 글들에 많은 부분이 역사적 차원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받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질문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필자는 외교사라는 학문적인 카테고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한 이유는 외교사를 통해 이론을 도출해내는 과정 자체가 가능한지에 대한 회의가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는 도구가 되지만 그것을 가설화하고 이론화하는 추론화 작업에는 사실 적합하지 않은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디까지, 참고자료로서의 역사이자 사례로서의 역사이지 그 역사..

Wendt의 『국제정치의 사회적 이론』을 맛만 보며.

국제정치의사회적이론:구성주의 카테고리 정치/사회 > 정치/외교 지은이 알렉산더 웬트 (사회평론, 2009년) 상세보기 ConstructivismandInternationalRelations:AlexanderWendtandHisCri 카테고리 인문/사회 > 정치학 > 일반 지은이 Guzzini, Stefano (EDT)/ Leander, Anna (EDT) (LightningSource, 2006년) 상세보기 이 글은 사실 Wendt의 『국제정치의 사회적 이론』을 완전히 디비려는 글은 사실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맛배기 정도이고, 사실 『국제정치의 사회적 이론』을 Waltz의 저서처럼 하나하나 디벼볼 의사도 있지만 읽어야 될 책도 있고 써야될 글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뒤로 미룰 생각이다. 만약 빠른 시간 ..

Alexander Wendt의 ‘진보적’ 이론에 대한 설명

Waltz를 비판하면서 이른바 구성주의를 ‘힛트’시킨 Wendt는 Waltz의 이론관에 대응하는 ‘진보적’ (1) 이론을 제시한다. Waltz의 이론관과는 별개로 Wendt의 이론관은 독립변수와 종속변수간의 종합적이고 구성적 설명을 제시하려 한다. 이는 Waltz가 주장하는 ‘단순화’를 통한 이론이라는 방법론이라는 측면은 같지만 그에 대해 도출되는 설명은 단순히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전면적 총체를 설명하려 함에 있다. Waltz와 비교를 한다면 Wendt의 이론관과 무슨 차이를 가지는 지 참고가 가능하다. 이론은 시간의 변화에 따른 변수의 움직임을 설명해야 한다. 진보적 접근은 종속변수에서 변이를 야기위한 수단, 그리고 그 변이의 모집단에 대한 셜과를 선별하기 위한 기제를 ..

Buzan & Hansen의 국제안보론을 읽고.

국제정치학, 그 중에서도 사실 가장 엄격한 분야라면 신현실주의의 손 때가 가장 묻은 국제안보, International Security라는 분야에서 Buzan은 신현실주의 진영에 속하지 않으면서, 사실 국제정치학의 비주류인 유럽을 지키고 있으면서도 나름 주류로부터의 인정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엄밀히 말하면 Buzan과 Hansen이 속하는 코펜하겐 학파는 넓은 의미에서는 구성주의의 진영에 속하지만 신현실주의 진영으로부터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국제안보라는 학문을 다루는 진영에서 현실주의, 자유주의, 구성주의 진영 모두에서 사이비로 취급되거나 아예 배제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현실주의나 구성주의 진영에서 모두 하나의 학파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사실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이..

연구실 복귀-웬트의 구성주의에 대한 짧은 메모

연구실 복귀입니다. 논문보다는 리딩과 구상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실제로 보는 것은 다 책이고 이 텍스트들이 어떻게 돌아올지에 대하여 고민 중입니다.일단은 지금은 그리해야 할 때인듯 합니다. 혹자가 웬트의 구성주의는 왈츠에 대한 비판으로만 작동할 뿐 어떠한 실증적 이론을 제시하지 못한다 했는데 엄밀히 말해 웬트의 구성주의는 실증적 차원에서 전개하는 이론이지, 결코 유럽식 포스트모더니즘과는 분명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것이 유사해 보인다고 그렇게 쉽게 말할 수는 없는 이론입니다. 코펜하겐 학파의 Buzan 역시 웬트의 구성주의를 통상적 구성주의로 명명하고 이는 실재적이고 인식론적인 기존의 전통주의자의 연구의제에 순응한 전통주의자라고 언급합니다.1) 유럽 분들이 보기에는 웬트 역시 포스트모더니즘을 차용한 전통주..

어떤 Engagement여야 하는가?

본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Victor Cha와 David Kang의 『북핵퍼즐』이라는 책에서 Victor Cha의 저술 부분을 유심히 보시면 보다 더 많은 이해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본래 토론 사전 제출용 글이기 때문에 인용 부호들은 다 생략되어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대북정책에 있어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있어서는, 유화정책을 기반으로 한 Engagement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른바 ‘햇볕정책’(Sunshine Policy)는 기본적으로 유화적인 Engagement의 방책으로 통합이론을 접목하여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이었다. 이러한 정책의 목적은 처음은 대북관계 개선이었으나 김대중 정권에 들어서 북핵문제가 심화되면서 북핵문제의 관리가 병행적인 방법으로 추가되면서 두 가..

2004년에 바라보는 연평도 포격

위 논문은 2004년에 나온 당시 국제문제조사연구소에 소속되어 있던 채규철의 논문인 『북핵문제의 전개 시나리오와 해결방향』이다. 2004년에 나왔지만 이 논문의 서술을 연평도 포격과 연결시키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위 논문과 연평도 포격은 다른 점은 첫째, 백령도가 아닌 연평도였다는 점, 그리고 단거리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미사일과 같은 계열의 야포공격이었다. 이 논문은 부시 정부 집권 당시 북핵문제 전개 시나리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을 예측한 것으로 북한의 해상 분쟁이 아닌 육지로의 공격을 정확히 예측한 논문이기도 하다. 채규철은 위 논문에서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조건부 포용(engagement)과 협상력을 제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부 포용에는 조건부 위협이 포함되어 있으며 북핵 ..

동맹 추구의 당위성

현대 국제정치학, 그 중에서 안보 분야에서 동맹은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이다. 동맹과 동맹에 의존한 안보가 의존한지에 관한 논쟁은 마키아밸리와 구이차르디니, 혹은 그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논쟁중 하나이며 과연 동맹의 효력, 즉 동맹 억지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논의되는 바이다. 하지만 안보 동맹이라는 것은 결국 실존하는 개념이며, 안보 동맹의 억지력 역시 논란의 대상이고 여전히 그 개념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긴 하나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다. 한국과 동아시아로 눈을 돌리면 한미동맹과 미일동맹, 북중동맹이 같은 층위는 아니지만 안보동맹으로서 실존한다. 여기에 한국으로 지역적 범위를 국한하고, 동아시아에서의 행위자들과의 관계로만 본다면 몇가지의 관계가 존재한다. 미국과는 한미군사협정을 통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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