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아보기292

다시 돌아온 나만의 boom. 스윙 요즘 이런 노래가 당기는 걸 보니 스윙이 다시 당기나 보다. 꾸준히 스윙을 듣고 있지만, 다시 스윙이 당기는 건 참 몇년 만인지도 모른다. 이러다 다시 락스피릿이 확 당겨올지도 모르고, 다시 전위적인 일렉트로닉을 탐닉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난 이제는 저 세 안을 맴도는 듯하다. 물론 저 세개라고 하더라도 음악으로 보면 엄청나게 넓은 스펙트럼이다. 여전히 막연하게 음악을 앞으로도 듣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죽을 때 까지 지금 듣고 있는 음악 중에서 좋은 곡은 계속 들을 것 같고, 그리고 더 좋은 곡을 찾아서 들을 것이다. 어쨌든 좋은 노래는 계속 나올 것이고 그렇다면, 앞으로도 들을 만한 노래는 지천에 남아있다는 것 아닌가. 지나간 유행가를 여전히 소중하게 여길 생각이지만 그것만 고집하진 않을 것이다. .. 2015. 7. 9.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 논란에 대한 개인적인 정리 할까 말까하다가 하고 가는 것이 맞다고 보기에 정리하고 간다. 그렇다. 일본의 근대 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서다. 일필 휘지로 급하게 쓰는 글이니 좀 불친절하게 쓰도록 하겠다. 1 일본과 한국 정부 사이에서 일본의 근대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논란이 발생했다. 1.1 한국정부의 외교적 목표는 세계유산 등재의 저지가 아니라, 강제노동에 대한 명기와 이를 알릴 수 있는 실질적 조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으며 한국 국민들에 있어서 세계유산 등재의 저지를 바라는 수가 적지 않으며, 혹은 그것을 정부의 입장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1.1.1 일본은 이에 대해 이를 명기할 의무가 없으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그리고 강제노동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 2015. 7. 6.
안보 결핍과 안보 과잉의 사이 한국 사회만큼 안보가 강조되는 사회도 드물다. 그런 동시에 국민들에게 안보의식이 결여되어 있다고 질타하는 사회도 드물다. 이런 모순은 사실 설명 가능한 모순이다. 본래 안보의 총량이라는 것을 물질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면 자국의 동원 가능한 자원의 반비례하고, 위협에 정비례한다. 한국에 가해지는 위협 자체가 적지 않기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 인식하는 안보의식이 결여되어 있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 언제나 안보라는 것은 안보가 달성된 상태는 절대적인 상태지만, 안보를 달성하는 과정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이럴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안보에 대한 인식과는 별개로 2007년 국방연구원의 여론조사 결과처럼 한국의 안보의식이 낮다라는 평가가 61%로 국민들 사이에 다수적인 의견으로 존재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2015. 7. 4.
좋은 리메이크의 조건에 대하여(Far Far Away) 위의 곡은 영국의 글램록 밴드인 Slade의 74년 작 Far Far Away이다. 한국에서는 Slade가 조금 애매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도 브리티시 록신에서는 나름 대중적으로는 사랑 받았던 밴드이다. 이 곡은 사실 전형적인 글램록 계열의 음악이라기 보다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이나 서퍼록의 냄새가 나지만, 편곡의 문법 자체는 전형적인 글램록의 계열을 따르고 있는 노래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굉장히 탄탄한 노래라는 느낌. 근데 이런 노래가 현대에도 빅밴드 스윙을 하는 Tape Five를 만나니 이렇게 변했다. 본래 재즈라는 게 ‘재해석’이기도 하지만, 원곡의 느낌을 그대로 견지하면서, Tape Five의 정체성을 제대로 표현한 멋진 노래가 되었다. 리메이크라는 것은 본래 ‘오리지널’을 ‘재해석’.. 2015. 6. 30.
Leon Lai(여명) - 呼吸不說謊(호흡불설황) 유니크한, 하지만 세기말적이었던 여명이 기억에 남는 노래. 중화권 엔터테이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꼽아보라면 언제나 류더화(유덕화), 가네시로 타케시(금성무), 리밍(여명)을 뽑는다. 중화권 엔터테이너 특징이 대부분 본업인 연기 뿐만 아니라 가수활동을 겸하는 데 한국에서의 가수로서의 리밍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중화권 엔터테이너들과 같이 사랑한 후에와 같은 발라드곡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러나 가수로서의 리밍의 활동은 다른 중화권 가수와 차이를 보이는 데 일찍부터 댄스음악에 주목하고 거기에 본인이 직접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리밍의 뮤직비디오는 특유의 코드를 가지는 데 뭔가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싶지만, 예산부족을 느끼고 CG로 도배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은유를 통해 뭔가 기괴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는데 굉장히 컬트적이고 사실 유머러스하게 .. 2015. 6. 14.
All That Jazz - Megurukisetsu 지브리의 재즈 지브리의 많은 명곡들이 재즈로 편곡 되었지만 주관적으로 가장 최고로 뽑는 곡은 All That Jazz의 이 곡이다. 마녀 배달부 키키에 삽입된 곡으로 기억을 하는데, 재즈 편곡에 있어서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깔끔함이기에 이 곡을 언제나 꼽고 추천을 한다. 요즘의 내 작업 송은 이러한 노래로 구성되고 있다. 재즈를 들을 여유가 다시 생긴다는 것은 언제나 기다려오던 일이다. 어찌보면, 이런 날이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 물론 결국 이것도 1919년부터 1939년과 같은 시기에 지나지 않을 테지만 말이다. 그래도 지금 해야 될 일을 하고 지금을 일단은 즐긴다기 보다는 느끼고 싶다. 그러기에 지금 나와 함께 하는 이 곡이 소중할 뿐이다. 2015. 6. 1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