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보기288 고야스 노부쿠니의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론의 개략”을 정밀하게 읽는다』를 읽고 후쿠자와유키치의문명론의개략을정밀하게읽는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 동양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지은이 고야스 노부쿠니 (역사비평사, 2007년) 상세보기 개인적으로 조금은 ‘집착’하던 『문명론의 개략』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론의 개략”을 정밀하게 읽는다』(이하 정밀하게 읽는다”)를 다 읽었다. 뭔가 과업 하나를 끝낸 것 같아 안도감이 든다. 하지만 『문명론의 개략』 관련 책이 한 권 더 시중에 나온것 같아 봐야한다는 의무감이 든다. 서점에서 슬쩍 봤을 때는 뭔가 많이 분석으로서 결여된 책인 느낌이었기 때문에 아마 보지 않고 넘어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루야마 마사오의 『“문명론의 개략’을 읽는다』(이하 읽는다)를 후쿠자와의 변명이라 비판하는 이 책.. 2011. 7. 13. Kenneth Waltz의 『국제정치이론』을 읽고 -3- 냉전 이후의 『국제정치이론』은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국제정치이론』이후 신현실주의는 국제정치를 설명하는 유력한 설명이 되었다. 이렇게 유력한 설명에 오르게 된 Waltz를 위시로 하는 신현실주의는 그 설명력을 보완하고 발전하게 되면서 더더욱 그 입지를 공고히 하게되었다. 세력균형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신현실주의는 냉전체제를 잘 설명해주는 이론으로서 그 입지가 매우 단단했다. 하지만 냉전이 해체되면서 신현실주의는 위기를 맞기 시작한다. 이것은 신현실주의내의 대표적인 학자인 Waltz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 냉전이 해체되었고 냉전의 해체를 독일 통일이나 혹은 소련의 해체로 간주한다면 어느덧 20년이 흘렀다. 냉전기와 그 이전을 설명하던 국제정치이론인 신현실주의는 이에 분명 위기를 맞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현실주의.. 2011. 7. 10. Kenneth Waltz의 『국제정치이론』을 읽고 -2- 체계이론으로서의 무정부 상태의 국제구조에 대한 생각 Waltz의 이론에서의 핵심은 Man, State, and War에서 국제정치의 세가지 이미지 가운데에 있어서 국제구조가 무정부 상태에 있다는 것이다. Waltz는 Man, State, and War에서는 정치사상적인 배경과 국제정치사적 현상을 접합하여 국제구조를 도출하며, 루소를 인용하면서 국제정치를 무정부적 상태로 규정한다. 『국제정치이론』에서는 Waltz는 국제구조를 설명함에 있어서 환원이론과 체계이론을 구분하여 국제정치에 있어서 체계이론의 유용성을 설명하고 그 체계이론을 기반으로 한 국제구조를 설명한다. 단위 수준에서의 명제는 체계 수준에서 관찰된 현상을 설명하지 못한다. 행위자의 다양성과 그들의 행위에 있어서의 변동이 현상의 다양성과 일치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체계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음을 .. 2011. 7. 5. Alexander Wendt의 ‘진보적’ 이론에 대한 설명 Waltz를 비판하면서 이른바 구성주의를 ‘힛트’시킨 Wendt는 Waltz의 이론관에 대응하는 ‘진보적’ (1) 이론을 제시한다. Waltz의 이론관과는 별개로 Wendt의 이론관은 독립변수와 종속변수간의 종합적이고 구성적 설명을 제시하려 한다. 이는 Waltz가 주장하는 ‘단순화’를 통한 이론이라는 방법론이라는 측면은 같지만 그에 대해 도출되는 설명은 단순히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전면적 총체를 설명하려 함에 있다. Waltz와 비교를 한다면 Wendt의 이론관과 무슨 차이를 가지는 지 참고가 가능하다. 이론은 시간의 변화에 따른 변수의 움직임을 설명해야 한다. 진보적 접근은 종속변수에서 변이를 야기위한 수단, 그리고 그 변이의 모집단에 대한 셜과를 선별하기 위한 기제를 .. 2011. 7. 5. Kenneth Waltz의 『국제정치이론』을 읽고 -1- 이론에 관한 방법론에 대하여.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책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사실 부담이다. 게다가 그 저자가 살아있고 살아 있는 거장이라면 더 부담이 된다. 국제정치학에서 신현실주의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 Waltz라면 더욱 난감해진다. 이미 그의 저술들은 어마어마한 고전이고 Man, State and War라는 박사논문으로 이미 거장이 된 그의 책, 특히 그의 전문 분야인 방법론과 IR이론을 다루는 『국제정치이론』을 리뷰한다는 것은 정치학도에게는 사실 어마어마한 부담이다. 그의 책을 전면적으로 비판한다거나 평하기에는 나의 내공으로는 여전히 역부족이며 사실 그러한 작업은 다른 뛰어난 국제정치학자들이 이미 해왔다. 내가 『국제정치이론』에 대해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 부분은 사실 1장이었다. 1장에서 제시된 ‘이론’과 ‘법칙’에 관한 방.. 2011. 7. 3. 민족문화의 소유권에 대하여. 잠깐 스쳐갔다면 스쳐갔다고 말할 수 있지만, 중국의 아리랑 무형문화재 지정은 다시 한번 ‘동북 공정’과 연계되며 한국의 대중을 자극하였다. 엄밀히 말해서 필자는 왜 이렇게 자극되는지 ‘심정적으로’ 다가 오지 않는다. Nation의 문제에 있어 나름 공부가 적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러한 한국 대중의 반응이 납득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는 뒤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부연해 보도록 하겠다. 한국의 대중이 중국의 아리랑 및 조선족 문화에 대해 무형문화재 지정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은, 중국이 한국의 민족 문화를 침탈하려 하는 의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여기에서 두 가지가 검증되어야 한다. 하나는 과연 중국은 한국의 민족 문화를 침탈하려 하는 의도의 여부와 둘째는 과연 다른 민족의 문화가 문.. 2011. 6. 27.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4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