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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대한 고민의 연장에서의 한국을 생각한다.-『서울은 도시가 아니다』를 읽고- 서울은도시가아니다 카테고리 역사/문화 > 문화일반 지은이 이경훈 (푸른숲, 2011년) 상세보기 이 책은 사실 건축학도가 쓴 책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내용이 흔히 말하는 도시사회학과 무엇이 다른지 잘 알 수가 없었다. 마누엘 카스텔스의 저서보다도 오히려 간결하고 서울이라는 도시의 공간적 문제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를 합리적이고 논리적 차원에서 잘 보여주는 이 저서는 참으로 보면서 놀라웠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 책을 다시 쓰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평소에 서울이라는 공간에 가지고 있던 문제 의식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내 언어로 풀어냈으면 하는 ‘욕구’가 생겼다. 물론 그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이미 완성된 글에 무엇을 더한다는 것은.. 2011. 10. 8.
샤이닝이라는 이름의 마음달래기 그저 어지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시절이 지나간 가장 큰 이유는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과 사람들이지만, 노래 한곡도 분명 큰 전환을 준 것은 사실이다. 이 노래가 왜 나에게 그런 의미가 되었을까? 사실 지금에 와서도 아직 잘 모르겠다. 이 노래가 내 삶에 다가온 것도 노래가 세상에 나온지 조금은 시간이 지난 후였고 난 아직도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을 좋아하지 않는다. 앨범의 구성을 중시하는 나이기는 하지만 이 노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삶에서 중요한 노래라고 말하고 싶다. 자우림의 “샤이닝”. 사실 이 노래는 김윤아 특유의 자의식 과잉이 나타나는 노래다. 모든 예술은 사실 결여와 과잉을 통해 동기부여가 되고, 결여와 과잉을 나타냄으로서 표현기법이 생겨난다. 김윤아의 많은 노래는 .. 2011. 9. 10.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읽는다. 2-2 르낭의 기존의 Nation에 대한 설명들에 대한 비판 르낭은 기존의 Naiton을 규정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에 대하여 그것이 근본적인 요소가 아님을 지적한다. 여기에서 르낭의 비판의 대상은 주로 피히테가 규정한 Naiton의 요소가 많다. 대표적으로 종족, 언어, 영토를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르낭은 피히테나 혹은 그를 비롯한 여러 Naiton에 대한 기존의 담론 들에 대한 비판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 분명하다. 우선 르낭은 왕조, 혹은 왕조 국가와 Nation은 별개라는 말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프랑스 대혁명이 기반하고 있으며, 아직 왕조가 잔존하고 있으며 또한 Nation의 출발이 왕조 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Nation의 존속과는 별개의 관념임을 지적한다. 하나의 Nation은 왕조라는 원칙 없이도 존재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왕조에 .. 2011. 9. 2.
세력균형이론의 심화로서의 위협균형이론-Walt의 The Origins of Allinances를 읽고 OriginsofAlliances(CornellStudiesinSecurityAffairs) 카테고리 인문/사회 > 정치학 지은이 Walt, Stephen M. (Cornell, 1900년) 상세보기 Waltz이후에 가장 통찰력있는 현실주의 이론 전문가 중 한 명중에서 Walt의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Walt라는 이름이 사실 Waltz와 헷갈리기도 딱 좋은 이름이지만, 사실 Waltz와는 분명 조금은 다른 입장이다. 그렇다고 Mearshimer와 학제적 차원과 연구가 비슷하진 않지만 분명 대부분 외형 상 Walt와 Mearshimer와 함께 하고 있으며, 중동이라는 지역연구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거시이론을 바라보려 한 Waltz하고는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Walt는 Waltz의 신현실주의를 .. 2011. 9. 1.
국제정치학에서의 역사의 의미 - John Lewis Gaddis의 『냉전의 역사』를 읽고 냉전의역사거래스파이거짓말그리고진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국방/군사 지은이 존 루이스 개디스 (에코리브르, 2010년) 상세보기 필자는 사실 본 전공이 사학이 아닌지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다루는 주제나 쓰는 글들에 많은 부분이 역사적 차원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받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질문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필자는 외교사라는 학문적인 카테고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한 이유는 외교사를 통해 이론을 도출해내는 과정 자체가 가능한지에 대한 회의가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분석하는 도구가 되지만 그것을 가설화하고 이론화하는 추론화 작업에는 사실 적합하지 않은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디까지, 참고자료로서의 역사이자 사례로서의 역사이지 그 역사.. 2011. 8. 26.
문화적 상대론과 문화인류학적인 방법론의 짧은 고찰-『문화의 패턴』을 읽고 문화의패턴 카테고리 역사/문화 > 역사일반 지은이 루스 베네딕트 (연암서가, 2008년) 상세보기 루스 베네딕트가 학문적 차원에서 존경받는 이유 중 하나는 루스 베네딕트가 문화인류학의 기반 위에 쌓아 올린 그의 저술이 궁극적으로 다른 학문들의 방향에도 크게 영향을 미침으로서 문화인류학을 기존의 민속지학에서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사회과학의 학문 분파로서 자리를 명백하게 잡게 하였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사회과학 내의 다른 학문인 정치학이나 사회학, 심리학과는 별도의 배경에서 출발한 문화인류학이 사회과학 내에서 자리를 잡게 된 데에는 루스 베네딕트의 공이 적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문화의 패턴』이라는 베네딕트의 저술은 사실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국화와 칼』의 준하며 혹은 그보다 더 큰 의미를 .. 201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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